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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송'·'강' 집필 원로 소설가 서정인 별세


입력 2025.04.15 18:54 수정 2025.04.15 18:5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원로 소설가 서정인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대한민국예술원


15일 대한민국예술원은 서정인 회원이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영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사상계' 문예증간호에 단편 '후송'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68년부터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영문학을 가르쳤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문학 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소설집 '강', '가위',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 등을 썼으며 김동리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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