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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재난 알림"…디케이테크인,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 선봬


입력 2025.04.17 11:40 수정 2025.04.17 11:40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출시했다.ⓒ디케이테크인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근 주민에게 공지사항과 재난 알림을 송출하고 수신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다. 마을회관이나 마을 이장 자택 등 특정 장소에 설치된 장비 이용 없이 휴대폰만으로 방송이 가능해 홍수·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부녀회·청년회 등 마을 모임별 단체 소통을 지원하는 '그룹 설정', 사진·영상 첨부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주민 간 소통을 돕는다.


특히 방송 알림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수신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약 3개월 간 양평군과 스마트 마을방송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현재 양평군 스마트 마을방송은 카카오톡 '#온동네' 공식 채널에서 청취할 수 있다.


향후 디케이테크인은 재난 상황을 더 빨리 알릴 수 있도록 기존 마을방송 시스템 연결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경원 디케이테크인 커넥트사업팀장은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 마을방송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직접 듣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만큼, 누구나 쉽게 마을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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