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조직문화 기반 개발 역량 증진
인사·성과급 제도와 근태 시스템 개편
자율 출근제 확대…C레벨 평가 제도 신설
슈퍼캣이 새 도약을 위한 비전 '슈퍼캣 2.0'을 18일 선포했다. 앞서 지난 3월 창업자인 김원배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비전 선포를 예고한 적 있다.
슈퍼캣 2.0의 핵심은 조직 내 신뢰 강화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에 있다. 공정한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도트 아트 분야와 IP(지식재산권) 해석 영역에서의 개발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슈퍼캣은 구성원 모두가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사 제도와 성과급 제도를 정비하고, 근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자율 출근제 범위도 확대해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 또, 구성원 소통 강화를 위해 사내 플랫폼인 슈퍼위키에 익명 건의 게시판을 신설한다.
특히 인사 고과 및 연봉 테이블을 투명화하고, C레벨 평가 제도를 신설한다. 경영진도 평가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편, 슈퍼캣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 '돌키우기 온라인', '그래니의 저택' 등의 게임을 제작해 온 개발사다. 네이버제트와 합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람의나라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