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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커피전문점 위생상태 엉망...탐앤탐스 적발 1위


입력 2013.10.21 11:20 수정 2013.10.21 13:29        조성완 기자

김현숙, 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유명커피숍 단속적발 현황' 공개

‘탐앤탐스, 카페베네, 할리스, 엔제리너스, 스타벅스, 커피빈, 이디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지만 정작 위생 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은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것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각 지역의 점포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공 받아 공개한 ‘유명커피숍 단속적발 현황(2010~2013.06)’에 따르면 유명 커피전문점에 대한 최근 4년간 적발현황 추이는 총 170건이다.

매장별 적발 수는 탐앤탐스가 44건(25.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카페베네(31건, 18.2%), 할리스(24건, 14.1%), 엔제리너스(22건, 12.9%), 커피빈(13건, 7.6%), 이디야(11건, 6.5%), 스타벅스(8건, 4.7%)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내역으로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29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위반 22건, 기준규격위반 11건, 건강진단미필 8건, 시설기준위반 7건 등이다.

특히 기준규격위반 11건 중에서 유리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이 발견된 건수가 9건으로 확인됐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건수도 13건이나 적발됐다.

경남 진해의 카페베네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해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고, 서울중구의 스타벅스는 이물 혼입으로 시정 명령을 받기도 했다. 경기 광명시에 있는 카페베네에서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은 경우도 있다. 식품관리 수준 등 전반적인 점포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유명커피전문점들의 대부분은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점포에 대한 위생교육과 점검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식품당국 또한 이에 대한 단속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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