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공기탁, 불법도박 쏟아 부은 돈이 무려
연예인 불법도박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개인당 최대 17억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개그맨 김용만을 비롯해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 토니안, 앤디, 방송인 붐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도박 또는 불법 스포츠토토를 해온 사실을 밝혔다.
특히 이들의 도박 액수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 이 가운데 개그맨 공기탁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7억 9000만 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용만은 비슷한 시기 13억 3500만원을 베팅했고,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등으로 4억 원, 이수근과 탁재훈 역시 맞대기 도박으로만 2~3억원을 베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억대 도박을 한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가운데 김용만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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