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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또 다이빙 논란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입력 2013.11.14 16:19 수정 2013.11.14 16: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요르단전 전반 28분 혼자 넘어지며 파울 유도

‘상습적인 다이빙’ 심판도 황당해하며 무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 연합뉴스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가 또 심판과 팬들을 속이는 다이빙으로 구설에 올랐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담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화려한 액션을 취하며 하늘을 날아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수아레스는 수비수 3~4명을 따돌리며 문전까지 드리블, 세계 정상급 공격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여기서 난데없이 수아레스의 본능적인 속임수(?)가 자신도 모르게 자동으로 튀어나왔다.

수비수가 발을 채 뻗지도 않은 상태에서 몸을 날려 그라운드에 쓰러진 것. 그러나 심판은 수아레스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지 않고 경기를 지속했다. 수아레스는 잠시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액션과 항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뻔뻔한 수아레스의 태도와 표정은 축구팬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축구계에서 영원히 퇴장 시켜야” “심판이 곧바로 경고장을 날렸어야 했는데” “저 버릇 언제 고칠 거야” 등 수아레스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비신사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을 5-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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