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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뮤지컬 ‘아가사’


입력 2013.11.19 02:18 수정 2013.11.21 00:42        이선영 넷포터
뮤지컬 ‘아가사’에 캐스팅된 배우 배해선과 양소민.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추리소설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재구성한 클래식하고 미스터리한 창작 뮤지컬이 온다.

뮤지컬 ‘아가사’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1926년 겨울 11일 간 실종됐던 실제 사건을 실존 인물들과 가상의 사건을 연결시켜 재구성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공연 프로듀서로 우뚝 선 김수로가 대학로의 스타 연출가 김태형과 손을 잡고 '김수로 프로젝트 8탄'으로 선보이게 됐다. 베일을 벗은 캐스팅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나 남편과의 불화와 집필에 대한 스트레스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역에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양소민이 각각 다른 매력의 아가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사건의 배후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아가사를 유혹에 빠뜨리는 매력적인 남자 '로이' 역은 진선규와 박인배가 맡았다. 또 추리소설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은 17세 소년과 표절시비에 휩싸여 재기 불능한 폐인이 되어버린 성인을 넘나들어야 하는 '레이몬드'역에는 뮤지컬 박한근과 윤나무가 캐스팅됐다.

이밖에 아가사의 남편 '아치벌드 크리스티' 역에 황성현, 특종을 좇아 아가사의 곁을 맴도는 하이에나 같은 신문기자 '폴' 역에 홍우진, 아가사의 오랜 하녀로 어머니 같은 존재인 '베스' 역에 추정화와 한세라가 맡았다.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아가사’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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