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의 증상…현기증에 눈 앞이 핑그르르 돈다면?
갑자기 머리 위치, 자세 바꿀 시 평형 장애 현상 경험한다면 조심해야
이석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석증의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퇴행성 조직 파편이 발생하여 몸의 자세에 따라 이 파편이 이동하면서 현기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석증 환자는 주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 몸을 일으킬 때 회전감을 동반한 현기증과 평형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천장을 쳐다볼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렇게 발생하는 현기증은 수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은 곧 사라진다.
거의 모든 환자가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 가슴 두근거림, 두통, 식은땀, 오심 등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이 함께 오기도 한다.
그러나 갑작스레 머리의 위치나 몸의 자세를 바꾸는 것을 피한다면 이석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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