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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증상…현기증에 눈 앞이 핑그르르 돈다면?


입력 2014.02.17 16:00 수정 2014.02.17 16:08        이혜진 인턴기자

갑자기 머리 위치, 자세 바꿀 시 평형 장애 현상 경험한다면 조심해야

아침에 기상시 회전감과 함께 현기증을 경험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석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석증의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퇴행성 조직 파편이 발생하여 몸의 자세에 따라 이 파편이 이동하면서 현기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석증 환자는 주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 몸을 일으킬 때 회전감을 동반한 현기증과 평형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천장을 쳐다볼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렇게 발생하는 현기증은 수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은 곧 사라진다.

거의 모든 환자가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 가슴 두근거림, 두통, 식은땀, 오심 등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이 함께 오기도 한다.

그러나 갑작스레 머리의 위치나 몸의 자세를 바꾸는 것을 피한다면 이석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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