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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나훈아, 시대가 만들어준 소중한 라이벌”


입력 2014.04.08 17:37 수정 2014.04.08 17:38        이선영 넷포터
남진 ⓒ 연합뉴스

가수 데뷔 50주년을 맞은 ‘트로트 황제’ 남진이 70년대 라이벌이었던 나훈아를 언급했다.

남진은 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대와 팬들이 라이벌 관계를 만들어준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며 “라이벌이지만 나훈아와는 매우 소중한 관계”라고 말했다.

나훈아가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요즘은 볼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남진은 “그래도 우리를 항상 좋은 사이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언젠가는 나훈아와 멋진 무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진은 1964년 데뷔한 이후 50여 년간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70년대 나훈아와 전무후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으며, 1971년부터 3년 연속 MBC 10대가수 가요제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

남진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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