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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곽선영·조상웅, 뮤지컬 ‘러브레터’ 주인공 낙점


입력 2014.10.15 09:48 수정 2014.10.28 21:0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12월 2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영화 감동 재현할까

‘러브레터’에 캐스팅 된 조상웅. ⓒ 김용현 객원기자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일 뮤지컬 ‘러브레터’가 관심을 모았던 캐스팅을 공개했다.

‘러브레터’는 1995년 일본에서 개봉된 이와이 슈운지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99년 국내 소개돼 전국 관객 6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유년 시절의 향수와 첫사랑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이 생생함이 살아 숨 쉬는 무대를 통해 영화의 감동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후지이 이츠키와 와타나베 히로코의 1인 2역을 맡을 배우로는 ‘그날들’ ‘번지점프를 하다’ ‘프라이드’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현과 ‘살리에르’ ‘풀하우스’ ‘김종욱 찾기’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곽선영이 낙점됐다.

첫사랑의 아이콘, 소년 이츠키 역에는 ‘위키드’ ‘레미제라블’ ‘스프링 어퀘이크닝’ ‘라이온킹’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히스토리 보이즈’ ‘도둑맞은 책’ 등을 토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강기둥이 조상웅과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또한 죽은 친구의 연인인 히로코를 사랑하며 옆에서 지켜주는 아키바 역은 ‘디셈버’ ‘광화문연가’ ‘데스트랩’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디테일 한 연기를 서보인 박호산과 ‘라 레볼뤼시옹’ ‘어쌔신’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윤석원이 맡았다.

소녀 후지이 이츠키 역에는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유주혜와 안소연, 후지이 이츠키의 할아버지 역에는 이서환, 엄마 역에는 강정임이 각각 낙점됐다. 이들과 함께 권소현, 황호진, 임수빈, 박대원, 양성연, 정예지, 김현진, 임소라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기량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연극 ‘필로우맨’ ‘쉬어매드니스’ ‘날보러와요’ ‘도둑맞은 책’ 등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오페라 ‘어린왕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변정주가 맡았으며 윤혜선(대본·작사), 김아람(작곡), 박은영(안무), 김길려(음악감독) 등이 힘을 보탠다.

‘러브레터’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17일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28일에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문의 1566-1823)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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