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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평점 A등급, 피츠버그 팀 내 최고 평가


입력 2015.05.19 23:03 수정 2015.05.19 23: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교체 선수로 시즌 시작했지만 불방망이로 주전 확보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은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주전 입지를 확실히 굳히는 모양새다.

피츠버그의 유력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야수들의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교체 선수로 시즌을 시작해 13타수 1안타로 출발했지만 이후 13경기서 타율 0.421 출루율 0.465 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고 밝힌 뒤 "유격수로서도 썩 부끄럽지는 않았다. 주전을 꿰차기에는 아직 물음표가 달리지만 3루수로는 무난했다"며 A등급을 매겼다.

이는 피츠버그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최상위권의 평가다. 특히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에 대해서는 "타격이 빈약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강정호에게 내줘야 할 지경"이라며 "시즌 초반만 해도 그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그래도 머서는 피츠버그 최고의 유격수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타격 실력으로는 출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F 등급을 줬다.

여기에 강정호와 함께 3루수로 출전하는 조시 해리슨은 D등급을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해리슨은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벌써 실책 7개를 기록,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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