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간 한식 도시락이 김양건 맘 열었을까?
남북 양측 대표단의 '무박 4일' 협상이 마침내 끝났다. 40시간이 넘는 릴레이 협상에서 식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회담 중 식사는 회담이 열리는 장소에 따라 제공자가 정해진다. 평화의 집에서 회담이 열릴 경우 남측이 제공하며, 통일각에서 열리면 북측이 제공한다.
남북관계가 좋고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양측 대표단이 3층 연회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협상을 진행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각자의 휴식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
전직 정부 당국자는 "이번 접촉의 경우 평화의 집에서 북측 판문각, 통일각까지 거리가 가까운 만큼 북측이 자신의 지역으로 건너가 식사하고 대책을 숙의했을 수 있다"고 경향신문을 통해 밝혔다.
또 한 회담 관계자는 "주로 서울에서 공수해간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며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지더라도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라 수시로 필요한 물품을 조달할 수 있고, 여의치 않으면 인근 파주 통일촌 등에서 구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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