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청년희망펀드에 매달 100만원 기부 약속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KAI는 하성용 사장 외 임원 40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에 기부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하 사장은 이날 우리은행 KAI 출장소에서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100만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는 내용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KAI 임원 40명도 일시금 100만원과 매월 10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구직자 △불완전취업 청년(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1년 이상 취업) △졸업 후 1년 이상 취업을 하고 있지 못한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하 사장은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문제는 기업의 소명"이라며 "이번 기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고민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KAI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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