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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 간 박 대통령 호기심 폭발, 질문만 무려...


입력 2015.10.15 08:20 수정 2015.10.15 08:27        워싱턴 D.C = 데일리안 최용민 기자

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센터장과 직접 질의응답 진행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간 곳은 케네디 우주센터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NASA 고다드 우주센터 위성로봇연구동에서 NASA 관계자와 한·미 우주산업협력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2번째로 NASA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인의 영상 메시지를 청취하는 등 미국의 첨단 우주산업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스콜리즈 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나사와 한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시 부스를 방문해 브리핑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Christopher Scolese 고다드 우주센터장과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NASA의 우주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운석뿐만 아니라 우주 잔해물들도 처리가 가능한가?', '우주 공간에서 연료를 주입하는 핵심기술은?', '양국이 우주개발에 협력한다면 어떤 부분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인가?', '산업체 참여를 위한 전략은?' 등 평소 궁금했던 우주산업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달 탐사에 대한 한미 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돼 우주자원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도 그동안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인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개발 기술 그 자체뿐만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응용기술이 나오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 제품인 55인치 울트라HD 패널을 통해 우주인 Scott kelly 씨가 사전에 녹화한 메시지 영상을 시청했다. 켈리씨는 미 해군 출신으로 지난 3월부터 역대 최장시간의 우주 체류 실험 임무를 부여 받고 1년 간 ISS에서 무중력 생활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당초 실시간 영상통화를 계획했지만 우주정거장과 지구와 실시간 교신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30분 가량에 불과해 녹화 영상으로 대체됐다.

이후 박 대통령은 스콜리즈 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나사와 한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시 부스를 방문해 브리핑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미 우주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자들로부터 달 탐사, 우주통신, 위성개발 등 협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 양국의 우주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고다드센터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족한 이듬해인 1959년 최초의 우주센터로 설립돼 미국의 우주개발을 이끈 곳이다. 올해로 발사 25주년이 되는 허블우주망원경과 그 뒤를 이어 2018년부터 운영될 제임스 웹 망원경 개발·운영 등으로 알려진 첨단 우주기술 연구기관이다.

이번 박 대통령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두 번째 NASA 우주센터 방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한 이후 50년 만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고다드센터 방문에 대해 "한미 양국이 우주협력을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으로 추진하는 의미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으로부터 영상 환영메시지를 받고 NASA가 추진하는 화성탐사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고다드센터가 개발 중인 첨단시설을 시찰하고 작동을 시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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