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문재인-반기문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설 명절을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던 반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수 대안'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5.3%를 얻어 반 전 총장(16.3%)에게 9%p 앞섰다.
▲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여부 결정 연기 "추가 자료 필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국내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덴마크 검찰이 한국에 정유라 씨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덴마크 검찰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보가 더 필요하다며 한국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정보를 요청했는지 등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초·중학생 대상 “독도는 일본 땅” 교육 강화
일본 정부가 자국 초·중교 수업 공식 지침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는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방침을 내렸다. 아울러 중학교 공민 과목에서는 북방영토나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도 기재하도록 했다.
▲'최순실 발목' 삼성·현대차 등 올해 투자 미정....SK만 대규모 투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주요 대기업들의 새해 투자계획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일찌감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반면,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내부 검토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K그룹은 26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16개 계열사들의 투자계획을 종합한 내용으로, 지난해 투자실적인 14조원보다 20%가량 늘어났다.
▲한숨 깊어지는 이통시장...1월 ‘설 연휴’ 특수 실종
이동통신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악재가 겹치면서, 설 연휴 특수도 없는 상황이다. 1월 전체 번호이동 시장은 40만건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일평균 번호이동은 2만건을 넘지 못했다. 이통 시장에서는 2만4000건 이상을 시장 과열로 간주한다. 특히 이날은 영업휴무일로 실제 설 연휴일수가 3일밖에 되지 않아, 남은 연휴에도 특수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