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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 지난주 또 미사일 엔진시험…ICBM 적용 가능성"


입력 2017.03.28 09:15 수정 2017.03.28 09:16        하윤아 기자

미 국방부 관계자 2명 인용 보도…"몇 주간 총 3번 시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미 국방부 관계자 2명 인용 보도…"몇 주간 총 3번 시험했다"

북한이 지난 24일 미사일 엔진 시험을 추가로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은 27일(현지시각) 국방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최근 몇 주간 북한이 총 세 번의 미사일 엔진 시험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초기 분석 작업 결과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엔진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이 신형 엔진을 ICBM에 활용할 때 추가로 조정 작업이 필요한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튿날(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해당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한은 "완전히 우리 식으로 설계 제작한 새형의 대출력 발동기 모든 계통들의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값에 정확히 도달하여 안정하게 유지되였으며, 구조적믿음성도 충분히 보장된다는 것이 확증되였다"며 시험 성공을 주장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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