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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KTX-전철1호선 환승 더 빨라진다


입력 2017.04.11 08:54 수정 2017.04.11 09:21        박민 기자

10일 첫차부터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 개통

용산역에서 KTX와 전철 간 환승이 더 쉬워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용산역 열차(KTX·무궁화 등)와 전철(1호선·경의중앙선)을 연결하는 직통환승통로를 10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용산역 직통환승통로는 원래 역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줄여서 열차와 전철을 바로 갈아탈 수 있게 연결한 것이다. 기존에는 KTX에서 전철로 환승하려면 용산역 대합실을 지나 약 130여m를 이동해야 했다.

직통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가 105m 가량 줄어든다. 환승객은 15~20m만 걸어 환승할 수 있다. 이동시간은 약 1분30초 정도 단축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평면환승 시설이나 직통환승통로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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