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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어업,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2021년까지 1166억 원 투입


입력 2017.05.01 11:45 수정 2017.05.01 11:48        이소희 기자

해수부, 향후 5년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6차 산업화 등 추진

해수부, 향후 5년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6차 산업화 등 추진

해양수산부가 2021년까지 국비 1166억 원 투입해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해수부는 내수면 어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할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2017~2021년)’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른 4대 전략으로 ▲내수면 양식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의 조성·보호 및 관리 ▲내수면 수산식품 가공 및 수급관리체계 구축 ▲내수면어업 육성 거버넌스 구축 등을 수립하고, 12대 중점과제와 이를 구체화한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내수면 양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식시설을 첨단화·규모화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록 확대를 통해 생산단계 안전성을 강화하며, 5대 수계(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낙동강)를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가공, 체험, 숙박, 관광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내륙 어촌의 6차 산업화 ⓒ해양수산부

댐·호소, 저수지의 자원조성, 유휴저수지의 어업적 활용 등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어도(魚道)의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해 종합적인 어도관리 개선방안을 2018년 마련할 예정이다.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수산식품 거점단지(충북 괴산, 전남 화순) 조성, 주요 소비지의 내수면 수산물 전문 유통센터를 2018년 건립 등을 추진하고 관측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수급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특화 어종과 관광산업의 연계 ⓒ해양수산부

민·관 내수면 연구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특화어종과 연계한 축제를 지원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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