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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계란' 오스트리아에서도 적발...마요네즈 등 제품서 검출


입력 2017.08.15 14:18 수정 2017.08.15 14:22        스팟뉴스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수입 도매용 제품서 성분 발견돼

오스트리아 당국 전량 회수 나서

오스트리아에서도 마요네즈 등의 제품에서 살충제 오염 계란 성분이 검출돼 오스트리아 정부가 전량 회수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로컬오스트리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식품안전청(AGES)은 마요네즈 등 달걀이 들어간 80개 제품을 임의로 조사한 결과, 18개 제품에서 살충제의 일종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살충제가 검출된 제품은 모두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도매용 제품이었으며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에서 수입됐다.

피프로닐 검출량은 ㎏당 0.1㎎으로 유럽연합(EU) 최대 허용 기준치인 ㎏당 0.72㎎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 제품이 대량으로 유통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현재 확인된 피해 국가만 17개국에 이른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기생하는 해충을 막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인체에 다량 흡수되면 간장, 신장 등의 장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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