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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반려인 표심을 잡아라”…지방선거 키워드 반려동물


입력 2018.04.04 00:00 수정 2018.04.04 06:01        조현의 기자

24시간 동물병원·보험 공약 봇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목소리도

24시간 동물병원·보험 공약 봇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목소리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정책 발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DB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반려동물에 관한 정책들이 속속 등장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서울시'를 강조하며 반려견 놀이터 설치, 유기동물 보호소 권역별 조성, 24시간 동물병원 등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서울시민 5명 가운데 1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동물들에게 불친절한 도시"라며 "저도 6세 반려견 우봄과 같이 살고 있다. 서울시민들이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양기대 전 광명시장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연간 의료비, 장례비, 배상책임비용 등을 지원하는 건강보험 외에도 동물병원 진료비 평균가격을 공개하는 '안심 동물병원 인증제'와 내장 칩(RFID)을 등록해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를 선보였다.

양 후보는 "저는 15년째 반려견 '재롱이'를 키우고 있어 반려동물 양육가정의 애로사항도 잘 알고 있다"며 "도내 500만 가구 중 33%룰 차지하는 반려동물 가정이 비싼 병원비, 의료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어 공공 영역에서 반려동물 건강보험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반려견 놀이터 설치, 유기동물 보호소 권역별 조성, 24시간 동물병원 등을 약속했다. ⓒ우상호 캠프

'클러스터' 육성도

반려동물를 위한 특화 시설을 세우겠다는 정책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동물도 함께 숨쉬는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직영 동물보호센터와 동물보건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우남 전 의원도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이광희 충북도의원도 동물보건소, 행동교정센터, 스포츠센터 등이 포함된 동물행복센터를 세우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있다.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15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팽창하는 반려동물 산업을 선점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북에 '국가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면서 반려동물 콘텐츠·뷰티·장례·식품·용품·의료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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