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 평균 10년 간 보육·직장 생활 병행"
부부 포함 최대 7명 보육자 필요
매달 평균 보육료로 77만원 지출
우리나라 워킹맘들은 결혼 후 평균 10년 간 보육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이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부를 포함해 최대 7명의 보육자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KB금융이 지난 7~8월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고 직장을 다니는 만 25~59세 전국 기혼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들은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평균 5.5년 뒤 결혼을 하고, 직장 입사 연령과 관계없이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 자녀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첫 출산 후 3년 내에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약 10년 간 영유아·미취학 자녀의 보육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킹맘들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부부를 포함해 최대 7명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고, 월 평균 보육료로는 77만원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친정어머니로부터 자녀 육아와 음식, 청소 등 집안일 대부분을 도움 받으며 가장 크게 의지하고 있었다.
또 10명 중 7명은 자녀와의 관계가 좋고, 자녀가 정서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10명 중 8명은 현 직장 지속 근무를 희망하며, 그 이유로는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함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더불어 워킹맘들은 유연근무제 등 정부 정책의 직장 내 도입과 정착으로 향후 워라밸 환경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워킹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워킹맘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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