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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내달 6일 무관중 개막…강동궁·김가영 출전


입력 2020.06.22 20:40 수정 2020.06.22 20: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19 여파로 약 2개월 개막 연기

경기규칙 일부 변화, 여자부는 총상금 인상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가영 선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 PBA

프로당구(PBA) 투어가 내달 6일 개막을 알린다.


PBA는 7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광진구 워커힐로 177)의 컨벤션센터 1층 워커홀에서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BA 투어는 애초 5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이 약 2개월 연기됐다.


PBA는 대회를 약 2주일 앞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렌터카의 후원을 받게 된 강동궁, 김형곤, 고상운, 임정숙, 김보미가 참석해 후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 참가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나, 자가격리로 인해 행사에는 참가하지 못한 벨기에의 에디레펜스 선수도 SK렌터카의 후원을 받게 된 소감을 영상을 통해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는 지난 시즌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우승자인 강동궁과 김가영 그리고 7차전 우승자인 임정숙과 강민구 선수가 참여해 대회 참가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이날 PBA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시즌 운영에 대한 몇 가지 변경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첫째, PBA투어 운영과 관련해서 경기규칙의 일부 변화가 있다. 매 경기마다 초구 배치를 새롭게 하던 방식을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 한해 사전에 발표된 초구 배치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추첨으로 결정된 초구 배치는 이번 개막전의 모든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 적용된다. 다만, PBA 32강, LPBA16강부터 적용되는 세트제에서는 기존대로 경기 시작 전 초구 배치를 추첨한다.


둘째, 공격제한 시간을 35초로 단일화했다. 기존 서바이벌 30초, 세트제 40초로 이원화 운영되던 공격제한 시간을 35초롤 일원화 했다. 그리고 서바이벌 경기시 타임아웃 파울을 범한 선수에게 3점을 감점시키는 방식은 폐지되며 다음 타임아웃 기회를 박탈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공의 배치는 타임아웃이 발생한 배치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셋째, 상금규모가 동결된 PBA와 달리 LPBA는 총상금을 상향 조정했다. 총상금은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렸고 우승상금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했다.


넷째, 상금획득에 비례하는 부여하던 랭킹 포인트 분배 방식도 변화를 줬다. 올해 3부 투어 운영을 시작하면 다음 시즌부터 1부, 2부, 3부 승강제 시스템이 완성됨에 따라 성적에 대한 좀 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 이번 시즌부터는 상금배분과 랭킹포인트 배분이 분리 운영키로 했다.


다섯째, [웰뱅 톱랭킹 PBA-LPBA 톱 에버리지] 시상이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각 대회 에버리지 1등은 PBA 400만원 LPBA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1000만원이 걸리 [T샴푸 퍼펙트큐] 시상 제도도 이번 시즌에 계속 진행한다.


한편, 내달 6일 개막하는 PBA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3월 PBA 파이널 투어까지 총 7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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