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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피트니스 센터 1만개 달해…지난해만 1100여개 창업


입력 2020.10.11 09:00 수정 2020.10.08 16:2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종로청운스포렉스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이 운동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종로청운스포렉스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이 운동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전국에 영업 중인 피트니스 센터가 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으로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만 1100여곳에 달하는 사업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트니스 센터도 타격을 입고 있지만,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란 관측이다.


KB금융그룹은 11일 KB 자영업 분석의 네 번째 시리즈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피트니스 센터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함께 KB부동산 리브온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해 작성됐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는 약 9900여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영업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1109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창업하는 등 피트니스 센터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운동 관련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고, 크로스핏이나 필라테스 등 새로운 운동 종목이 주목을 받는 등 피트니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관련 산업의 인기가 상승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 제도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퇴근 후 여가 시간이 확보됨에 따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피트니스 센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트니스 센터도 단기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진정 시기와 함께 성장세는 회복될 것으로 보고서는 기대했다.


오상엽 KB금융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 제도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이 확보됨에 따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덤벨 이코노미가 성장하면서 피트니스 센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피트니스 센터의 단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하나, 향후 확진자 수의 감소 등 코로나19의 진정 시기와 함께 피트니스 센터의 성장세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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