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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산업보안 최대 축제…‘2020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19일 열린다


입력 2020.11.03 08:00 수정 2020.11.03 05:5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산업보안 비즈니스 활용·지원 방안’ 논의…국내 최대 규모

정우식 한림원 회장 “보안 전문가 노하우 공유하는 시간 될 것”

정우식 한국산업보안한림원 회장이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비대면 시대를 맞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보안의 비즈니스 활용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보안 행사가 열린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서울 상암동 DMS 1층 스튜디오에서 ‘2020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산업보안한림원(한림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메인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가 나아갈 보안전략’이며 총 3개 세션으로 나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산업보안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국가 미래 발전 방안을 공유·논의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코로나 팬데믹시대 재택근무 보안대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재택근무와 관련, 법·제도 정비와 기업이 어떻게 해야 보안이 확보된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이 제시된다.


이어진 세션 ‘보안전담 임원 및 조직의 역할’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이 입법 발의한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보안전담 조직 필요성 및 임원의 역할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 ‘해외 법적 소송 시 기업의 기술보호 전략’은 해외에서 법적 소송 시 국내 기업의 기술유출 방지와 보호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국가정보원은 한림원과 함께 2018년도부터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기업의 선진 보안기법을 전파, 기업 간 공유함으로써 국가차원의 보안수준 업그레이드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림원은 국내 최고의 산업보안 전문가 집단으로 정부의 산업보안 정책·제도의 자문역할을 하고 각 사의 우수 보안사례를 공유해 국내 산업보안을 선도하는 협의기구다.


국가정보원의 산업기술보호 노하우를 기업에 확산·전파해 국내 산업기술 보호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함께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우식 한림원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이 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필요한 보안대책과 노하우에 대해 토론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영향으로 보안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되는 시점에서 산업기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컨퍼런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중요 기술을 보유한 중견기업에게는 대기업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행사 주요일정.ⓒ한국산업보안한림원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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