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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황정민 "밥은 펜보다 강하다"…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20.11.17 10:17 수정 2020.11.17 10:1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허쉬’ 황정민이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제작진은 17일, 맛있는 고민에 빠진 한준혁(황정민 분)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3차 티저 포스터는 책상 한구석에 노트북을 밀쳐두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한준혁의 지긋한 눈빛에서 베테랑의 아우라가 흘러넘친다. 흐뭇한 미소에 더해진 “펜은 총보다 강하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하지만, 베테랑 기자 한준혁도 피해갈 수 없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불변의 진리가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기자 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황정민이 선택한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 쏠리는 기대가 뜨겁다.


‘허쉬’ 제작진은 “사람 냄새 진하게 풍기는 현실적인 캐릭터 ‘한준혁’을 통해 황정민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월급쟁이 기자들의 고뇌와 생생한 밥벌이 라이프는 한바탕 유쾌하게 웃다가도 가슴에 진하게 스미는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11일 첫 방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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