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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쓴 황희찬, 소속팀 합류 앞두고 악재


입력 2020.11.19 10:01 수정 2020.11.19 10: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 작성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분간 소속팀 경기 나서기 어려울 듯, 주전 경쟁 적신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황희찬. ⓒ 대한축구협회

한국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작성한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타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전반 16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의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모처럼 골맛을 보며 대표팀 보약을 먹고 돌아가는 듯 보였다.


그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서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데뷔전을 치러 2개의 공격 포인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에는 이렇다 할 활약상이 없다.


이후 대표팀 경기서 오랜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고, 골 맛까지 보면서 자신감을 얻고 소속팀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가 어렵게 됐다. 주전 경쟁에도 다시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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