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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본데..’ 류현진, 내년에 고작 10승?


입력 2020.11.19 11:11 수정 2020.11.19 11:1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예상

평균자책점 3.58·138.1이닝 박한 평가

류현진. ⓒ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년 시즌 예상 성적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58라는 다소 박한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의 내년 시즌 성적을 위와 같이 예상했다.


미국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균자책점은 무난해 보이지만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


승수 또한 아쉽다. 토론토의 약한 전력을 감안해 승운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해도 10승은 다소 박하다.


또한 팬그래프닷컴은 내년 시즌 162경기를 다 치른다면 류현진이 25경기에서 24차례 선발 등판해 138.1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닝 소화 능력도 기대보다는 훨씬 못 미친다.


류현진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평가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는 올 시즌 토론토 이적 이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올해 류현진은 12경기에 나와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1선발 역할을 다했다.


결국 비관적인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또 한 번 실력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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