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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코로나 백신 배송...바이든 공 아냐”


입력 2020.11.27 20:46 수정 2020.11.27 20:4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고령자, 의료인 등에 우선 배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배송 시작을 예고했다.


27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군 종사자 화상 회의에서 "백신이 배송된다.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전선 노동자, 고령자, 의사, 간호사 등에 백신이 우선 배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달 10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코로나19 대응을 자찬하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견제했다.


그는 "조 바이든이 백신에 대한 공을 인정받도록 하면 안 된다“며 ”왜냐하면 백신은 내가 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백신 개발을 위해) 사람들을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존스홉킨스 통계 기준 이날까지 1287만9800여명, 월드오미터 기준 1324만8600여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6만명을 넘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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