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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유로 6d 배출가스 기준 충족하는 디젤엔진 출시


입력 2020.12.18 12:15 수정 2020.12.18 12:1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2개의 SCR 촉매 변환기 사용하는 ‘트윈 도징 기술’로 질소산화물 저감

트윈도징-더블 SCR 인젝터 이미지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18일 자사의 핵심 엔진인 ‘2.0 TDI 엔진’의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2.0 TDI 엔진은 정교한 트윈 도징 기술을 탑재해 미래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할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2.0 TDI 엔진은 연비 절감, 배출가스 감소, 소음 저감, 응답성 향상뿐 아니라 출력과 토크의 대폭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의 라디에이터 성능을 25% 향상시켜 고부하 상태에서 연소실 내에 유입되는 질소산화물 양을 절감시킬 수 있으며,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직분사 인젝터의 정밀도를 개선해 연소 주기 당 최대 9번까지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엔진 커버 패널 아래 위치한 절연재 및 새로운 흡음재를 통해 정숙성을 개선했으며 150마력 이상 버전에는 2개의 밸런스 샤프트를 장착해 불필요한 진동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새로운 2.0 TDI 엔진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트윈 도징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2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함께 작동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리시킨다.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된 2.0 TDI 엔진은 골프, 티구안, 파사트 및 아테온 등을 포함한 브랜드의 많은 모델은 물론 그룹 내 다른 브랜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의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개발 담당 총책임자인 프랭크 웰시 박사는 “2.0 TDI 엔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엔진 모델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향후 도입될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만족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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