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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력 황하나, 남친은 무릎 꿇리고 인스타에는 자해 소동


입력 2020.12.18 13:01 수정 2020.12.18 18:4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황하나, 4억원대 외제차 도난 주장

자해 사진 올린 뒤 모두 삭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가 자해 사진을 올리며 4억 원대 외제차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황하나

17일 황하나는 인스타그램에 "X 인간 말종아 시작해보자, XXX 전화해라 XXX야"라는 글과 함께 손목을 그어 자해시도를 한 사진을 게재했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게 떨어져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황하나는 지인이 4억에 달하는 외제차를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 4억짜리 차 훔쳐간 거 가져와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들 죽인다 하고 애 감금하고 그래서 놀라서 갔더니 내 남친까지 XX 만들고 나 XX 만들고"라며 "녹음 다 해놨다. 속은 우리가 XX이다"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까지만 해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의류와 화장품을 팔던 황하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친은 옷벗고 무릎 꿇리던데" "다들 이상해보인다" "황하나 인스타는 정신 혼미하게 만든다" "창업주 손녀인데 왜 저래" "황하나도 도난문제 관련 있던데 아닌가" "진심 정신에 문제있어 보임" 등 의견을 보였다.


황하나는 지난해 경기도 모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약물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나 마약은 박유천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주장있다.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언급하며 이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마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결국 황하나는 2015년 세 차례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으로 복용한 혐의, 2019년 2월 박유천과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한편 자해사진 논란 후 황하나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해명 안 한다. 말하고픈 거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다. 몰아가지만 말아 달라. 나도 힘들고 지쳐서"라며 심경을 밝힌 상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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