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E1, 인천 LPG 저장기지 활용한 '태양광 발전' 상업운전 개시


입력 2020.12.29 14:04 수정 2020.12.29 14:0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인천 LPG 저장기지 내 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E1 인천 LPG 저장기지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전경ⓒE1

E1은 인천에 위치한 LPG 저장기지에 500kW(키로와트)급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1은 국내 인천, 여수, 대산 등 세 군데에 LPG 저장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는 인천기지 내 사무동 등 건물 옥상, 유휴부지 및 주차장 등에 설치했으며, 사용 전 검사 및 계량기 봉인 등 사전 검사를 완료하고 이날부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인천기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약 18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는 LS ELECTRIC에서 진행했고, O&M(유지보수)은 솔라웍스가 수행할 예정이다.


E1은 LPG 사업에서 한 단계 도약해 2018년 폐업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90kW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강원도 정선에 8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1은 LPG 충전소 약 30개소의 지붕을 활용한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분산전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으로, 회사 보유 유휴부지를 활용한 중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강원도 영월 지역에 46MW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 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신재생IPP(민자발전사업) 사업자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한편 E1은 지난 10월 신한은행과 ‘그린뉴딜 연계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연료전지 및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발전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LPG 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공급자로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