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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30일 전국 한파, 최저 영하 17도…전라·제주 최대 50cm 눈


입력 2020.12.29 18:31 수정 2020.12.29 18:3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30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쳐 내년 1월 초 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낮아져 3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 기온이 모두 이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0도로 예상된다.


이번 강추위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이어진 후 내년 1월 1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해기차(대기 하층의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이)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30일 새벽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온다.


지역별로 전라 서부는 30㎝ 이상,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50㎝ 이상의 매우 많이 눈이 오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눈은 30일 오전부터 그다음 날 새벽 사이에 가장 많이 내리고 내년 1월 1일까지 지역에 따라 강약을 보이다가 점차 그치겠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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