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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율 높여야 생존” 김광현에게 내려진 숙제


입력 2021.02.05 11:50 수정 2021.02.05 11:1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광현. ⓒ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올 시즌 살아남기 위해 삼진율을 올려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5일, 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을 전망하며 “여전히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애덤 웨인라이트는 나이가 많고, 마이컬러스는 부상 이력이 있다”면서 “김광현은 빅리그 첫해인 지난해 1.62의 평균자책점을 올렸지만, 삼진율이 15.6%에 그쳤다. 삼진율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성적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다. 하지만 39이닝 동안 삼진이 24개에 그쳐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은 없었다.


한편,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 김광현으로 4선발 체제를 구축한 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폰스 더 리언, 알렉스 레예스, 존 갠트 등이 5선발 경쟁을 벌일 것이라 예측했다.


여기에 준척급 선발 자원으로 꼽히는 제이크 오도리지, 제임스 팩스턴, 타이완 워커, 리치 힐, 콜 해멀스 등 경험 많은 FA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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