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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합작 운용사, 'ESG ETF 2종' 日 동경거래소 상장


입력 2021.04.05 12:16 수정 2021.04.05 12:16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미래에셋

미래에셋자산운용 합작 일본 운용사인 '글로벌 X Japan'이 지난 31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신규 ETF 2종목을 상장했다. 글로벌X 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계열사인 글로벌X가 2019년 일본 다이와증권과 합작해 새운 일본 현지 자산운용사다.


신규 상장한 ETF는 ESG에 투자하는 ‘글로벌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글로벌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글로벌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는 일본시장 최초로 클린테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2636 JP)’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와 재무적 요소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는 ‘MSCI Japan Governance Quality Index’를 추종한다. 일본 시가총액 85%를 차지하는 대형주∙중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MSCI Japan Index’에서 지배구조 11개, 퀄리티 3개 항목 점수를 반영해 125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글로벌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2637 JP)’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며, ‘FactSet Japan CleanTech &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시가총액 300억엔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2억엔 이상인 일본 상장주식 중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자원관리 연관 매출이 높은 30~40종목으로 구성되며, ESG 중 환경 점수를 반영해 종목비중이 결정된다.


글로벌 X Japan 관계자는 “ETF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장기투자가 가능해 자산관리에서 활용도가 높은데 앞으로 일본 ETF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미국은 테마형 ETF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글로벌 X Japan은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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