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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옐런 금리인상 발언 여파에도 상승…3150선 안착


입력 2021.05.06 12:04 수정 2021.05.06 12:07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외인·기관 109억·559억 ‘사자’…개인 621억 ‘팔자’

코스피가 옐런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 여파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3160선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옐런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 여파에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오후 12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4p(0.26%) 오른 3155.61을 기록 중이다. 전장보다 0.35p(0.01%) 오른 3147.72로 출발한 지수는 9시 10분 기준 3133.64까지 내려갔지만 9시 20분 기준 3150.27으로 상승한데 이어, 11시 16분 기준 3169.40까지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급락을 우려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옐런 장관이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후 나스닥이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는 출렁거렸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55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이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200 지수는 424.39로 전일보다 0.82p(0.19%)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5%) 내린 8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SK하이닉스(2.27%), 네이버(0.82%), 카카오(1.30%), 현대차(0.67%)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20%), 삼성바이오로직스(1.96%), 포스코(4.5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5p(0.18%) 내린 965.45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4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19억원, 75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닥150 지수는 1357.47로 전일보다 16.57p(1.2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0.18%)와 비교해 하락률이 1.03%p 더 크다. 공매도로 인한 부담이 코스닥150에 집중됐다는 뜻이다.


코스닥150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8%), 셀트리온제약(2.92%), 카카오게임즈(0.94%), 에코프로비엠(0.56%), SK머티리얼즈(0.55%), 펄어비스(1.99%), 에이치엘비(3.46%) 등이 전일 보다 내린 주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ENM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0.80%) 오른 15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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