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골프팬 운집이 예상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
2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총6175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1라운드 4937명보다 약 1200명 늘어난 수치다.
1라운드부터 뜨거워진 분명한 이유가 있다.
먼저 대회 주최 측은 리디아 고, 민지 리, 패티 타와타나킷 등 후원 선수들은 물론 김효주 등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초청했다. 특히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은 물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다.
메이저 대회에 준하는 규모이다 보니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도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과 윤이나(21, 하이트진로)는 이번 대회 호성적을 위해 지난주 휴식을 선택, 보다 날카로운 샷감을 가다듬었다.
특히 윤이나는 지난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갤러리들을 불러들일 요소다.
대회 장소인 베어즈베스트GC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개찰구 내부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주최 측도 구름 갤러리를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 내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 키즈 놀이 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갤러리플라자에서는 선수 팬 사인회,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SNAG)골프, 경품 추첨,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