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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즉답 피한 이란 감독 “아즈문 중요 선수”


입력 2021.10.13 09:12 수정 2021.10.13 08: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란의 스코치치 감독. ⓒ Xinhua=뉴시스

이란 감독이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인 김민재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승점 10)에 이어 A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A조는 이란과 한국이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시리아를 3-2로 꺾은 레바논(승점 5)이 3위로 치고 나와 선두권 추격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이란은 최종 예선 돌입 후 내달리던 3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A매치 10연승도 한국에 의해 마감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이란 축구대표팀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무승부가 기쁘진 않다.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총평으로는 "전반에 중원에서 선수들 사이가 멀어지는 문제를 보여서 후반에 이 부분을 수정하고 압박을 강화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등 이란이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김민재(페네르바체)에게 고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즈문은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애써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치(조 1위)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엔 보완할 점에 더 신경 써서 견고한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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