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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금액 확보 완료…운영자금도 문제없다"


입력 2022.01.10 18:59 수정 2022.01.10 18:59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자금력 논란 관련 전혀 문제 없어"

"쌍용차 인수 후 정상화 의지 확고"

에디슨모터스 CI. ⓒ에디슨모터스

10일 쌍용자동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금액을 자체 조달로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이후의 운영자금 조달 계획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날 쌍용차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계약 세부 내용 합의는 지난주 이미 완료했고,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오후 3시께 허가가 남에 따라 곧바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에 따라 인수금액 3048억원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중 기존 양해각서(MOU) 체결시 납입한 155억원을 제외한 150억원 납부를 완료했다.


또, 인수금액에서 계약금을 제외한 2743억원의 인수 잔금에 대해서도 “자체 조달 등으로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후 운영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해외 투자유치 및 운영자금 대출,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자금력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와 이견을 보였던 추가 운영자금 500억원 운용 방식과 기술 협업은 별도의 업무 협약을 맺기로 했다.


추가 운영자금 500억원은 사전 협의 후 사용하며,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 관련 개선 사항을 올해 판매될 전기자동차 및 내연기관차에 반영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쌍용자동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1월 MOU 체결과 인수대금 조율과 투자계획 체결에 대해 의견 조율로 일정이 조금 지연됐지만, 쌍용차를 인수해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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