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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2만9000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입력 2022.06.02 15:06 수정 2022.06.02 15:07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전날 일시적으로 4000만원 잠시 뚫었다가 다시 하락세

제이미 더글라스 쿠츠 "지지선 지키면 4만 달러까지도 가능"


ⓒ데일리안


반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주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대를 일시적으로 돌파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약 3600만~3700만원선)을 지키지 못하면 차트가 순식간에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일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제이미 더글라스 쿠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1일(현지시간)으로 "2만9000달러(한화 약 3630만원대) 지지선이 무너지면 2만2130달러(한화 약 2770만원대)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37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날 대비 약 4%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 31일 중국 상하이 봉쇄가 완화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1일 40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내려앉았다.


제이미 더글라스의 분석에 의하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9000달러에 살짝 못미치는 가격이다. 그는 "비트코인 2만9000달러 지지선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가격인데 해당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최대 4만 달러(한화 약 5000만원)까지도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도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에 주목할 것"이라며 "다음 반감기인 2024년 5월 중순 이후 강력한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이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가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1비트코인은 3780만원으로 전날 대비 0.2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4.04% 내린 377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30만8000원, 2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각각 0.17%, 4.36%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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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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