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여행사 올 스톱…누구나 동일한 출발선상
연령별·취향별 맞춤 상품 제안에 가격 경쟁력까지…"지속 성장"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19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모든 여행사들이 사업을 멈췄던 특별한 상황인 만큼 누구나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보고 여행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2020년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M&A를 검토했고 코로나 시즌이야말로 여행 사업을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교원그룹은 올해 교원KRT에서 교원투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 5월 신규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를 론칭했다.
여행이지는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쉽고 편리한 여행을 지향점을 삼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모객 수 3만명 이상을 확보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거래액 1600억원, 매출액 150억원을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MZ세대의 경우 OTA에 대한 관심이 많을 텐데 코로나19 시즌에는 각 나라별로 출입국 기준이 다르기에 여행사가 보완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여행이지의 패키지는 경험 중심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패키지별로 세분화할 수 있는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액을 늘리고 업계 탑3로의 도약을 위해 추가적인 M&A 외 투자 및 협업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MZ세대로 TFT팀을 구성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집적 현장에서 듣고 만들었다"며 "먹거리, 쇼핑, 호캉스 등을 테마를 주제로 일정마다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묶어 선보이는 점이 타 여행사와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은 "교원그룹에서 새롭게 여행사를 시작한 만큼 교원의 시너지가 강점"이라며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여행이지 멤버십이 다른 여행사들은 따라오질 못할 독보적인 제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문장은 "아직 금액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고객이 3~5만원 정도의 가격을 부담한다고 하면 권역별 할인 쿠폰은 물론 교원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의 상품과 할인쿠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타 여행사들이 따라오지 못할 강력할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