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기간인 7월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동안 약 171만 명, 일평균 기준 8만6000 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국제선 운항규제 해제 및 일상회복 정책 등에 따라 항공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은 일평균 여객 2만명대를 회복했다. 이달에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일일 여객 5만명 및 6만명을 연달아 돌파했다.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 예상되는 총 여객은 171만2420명이다. 일평균 여객은 8만5621명으로, 지난해 하계성수기 기간의 총 여객 19만2154명 및 일평균 1만113명 대비 각각 약 791%, 74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달 7일 여객 예측치는 약 9만8000명으로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감소한 이후 일일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하계성수기 기간 중 최대 혼잡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하계 휴가철 성수기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면서 대국민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혼잡시간대 보안검색대 인력지원을 통해 첨두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입·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해 현장에 배치해 스마트서비스 및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항 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및 각종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