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미세조류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생 모집

29일까지 홈페이지 접수…20명 선발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소재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 안내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세조류의 산업소재 활용을 위한 품질관리 전문가 교육’을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담수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과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물 소재 확보부터 배양 기술 및 보존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목적이다.

미세조류는 생물군 가운데 광합성 작용하는 단세포 총칭으로 녹조류, 남조류, 돌말류 등 식물성 플랑크톤을 의미한다.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지질, 엽록소 등 다양한 성분을 추출하면 식품, 의약품, 환경오염 개선, 바이오연료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세조류를 활용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영양분, 광도, 온도 등 최적 배양조건을 맞추기가 힘들고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대상은 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한다. 지원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할 수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신청자 가운데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미세조류의 다양성 및 분류군별 형태학적 형질’ 등 이론교육과 미세조류 배양 및 보존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과 같은 최신기법도 소개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은행정보실장은 “교육을 통해 미세조류 소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국가 생물 산업 성장을 위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