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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메일백⑦] 정말 골프용 속옷까지 필요한가요?


입력 2022.09.07 18:28 수정 2022.09.07 18: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LPGA 넬리 코다. ⓒ AP=뉴시스

독자의 질문을 메일로 받고 기자가 대신 전문가를 만나 물어보고 답을 전해 드립니다. 아래는 메일함(ktwsc28@dailian.co.kr)에 도착한 질문입니다.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은 (주)까스텔바작 기획팀 이명화 팀장에게 들어봤습니다.


Q: 30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필드에 한두 번 나가서 골프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대중화 됐다고 하지만 골프클럽부터 레슨비, 그린피 등 비용이 참 많이 들어갑니다. 골프를 배우고 즐기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반자들은 “골프용 속옷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윙할 때 편하고 속옷이 비치는 것도 막아주고 스타일도 살려준다고. 이런 것까지 따로 갖춰야 하나요. 허영에서 나온 생각인지 아니면 필요한 것인지, 효과는 정말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비단 골프용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속옷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보다 자유로운 동작을 위한 패턴 설계, 빠른 땀 흡수, 통풍 기능 등을 통해 쾌적한 상태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맞습니다. 운동하기 위해 스포츠 웨어를 따로 입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멋진 스윙을 위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돕는 기능성 골프웨어를 찾듯, 속옷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인기도 늘고 있습니다. 큰 움직임에 맞춘 패턴 설계나 신축성을 고려한 기능성 원단 등 골퍼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작됩니다.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죠. 체온을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서 최상의 컨디션에서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보조할 수 있습니다.


또 골프 스윙은 동작이 큽니다. 상반신 움직임도 많고요. 지속되는 마찰은 피부에도 좋지 않습니다. 꼭 골프용이 아니더라도 움직임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언더웨어를 맞춰 입는 것은 중요합니다.


골프웨어 특성상 몸에 붙는 스타일이 많고 색상 또한 흰색을 비롯해 밝은 색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용 속옷은 체형 보정이나 흰색 등의 옷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군살이나 속옷이 비치는 것도 막아줍니다. 심리스로 설계된 속옷이 운동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스타일 완성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찾는 여성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최적의 플레이를 위해 몸에 붙는 형태로 제작되는 타이트한 핏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골프용 언더웨어는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언더웨어 없이도 골프웨어 자체로 라인을 잡아주는 제품도 출시되어 있고요.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스코어는 물론 옷의 맵시도 모두 놓치지 않는 골퍼가 되길 응원합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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