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질문을 메일로 받고 기자가 대신 전문가를 만나 물어보고 답을 전해 드립니다. 아래는 메일함(ktwsc28@dailian.co.kr)에 도착한 질문입니다.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은 (주)까스텔바작 기획팀 이명화 팀장에게 들어봤습니다.
Q: 30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필드에 한두 번 나가서 골프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대중화 됐다고 하지만 골프클럽부터 레슨비, 그린피 등 비용이 참 많이 들어갑니다. 골프를 배우고 즐기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반자들은 “골프용 속옷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윙할 때 편하고 속옷이 비치는 것도 막아주고 스타일도 살려준다고. 이런 것까지 따로 갖춰야 하나요. 허영에서 나온 생각인지 아니면 필요한 것인지, 효과는 정말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비단 골프용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속옷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보다 자유로운 동작을 위한 패턴 설계, 빠른 땀 흡수, 통풍 기능 등을 통해 쾌적한 상태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맞습니다. 운동하기 위해 스포츠 웨어를 따로 입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멋진 스윙을 위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돕는 기능성 골프웨어를 찾듯, 속옷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인기도 늘고 있습니다. 큰 움직임에 맞춘 패턴 설계나 신축성을 고려한 기능성 원단 등 골퍼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작됩니다.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죠. 체온을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서 최상의 컨디션에서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보조할 수 있습니다.
또 골프 스윙은 동작이 큽니다. 상반신 움직임도 많고요. 지속되는 마찰은 피부에도 좋지 않습니다. 꼭 골프용이 아니더라도 움직임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언더웨어를 맞춰 입는 것은 중요합니다.
골프웨어 특성상 몸에 붙는 스타일이 많고 색상 또한 흰색을 비롯해 밝은 색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용 속옷은 체형 보정이나 흰색 등의 옷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군살이나 속옷이 비치는 것도 막아줍니다. 심리스로 설계된 속옷이 운동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스타일 완성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찾는 여성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최적의 플레이를 위해 몸에 붙는 형태로 제작되는 타이트한 핏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골프용 언더웨어는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언더웨어 없이도 골프웨어 자체로 라인을 잡아주는 제품도 출시되어 있고요.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스코어는 물론 옷의 맵시도 모두 놓치지 않는 골퍼가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