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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보좌진협의회 "부끄러움 모르는 민주당, 당사 문 열라"


입력 2022.10.20 11:24 수정 2022.10.20 11:2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불법행위 적발됐다면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마땅"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철수를 앞두고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압수수색 거부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라도 느껴진다면 당사의 문을 직접 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기녕 협의회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자신들이 적폐 청산할 때 박수 치던 손으로 지금은 정치탄압 피켓을 들고 국민 앞에 '민주당사 성역 선포식'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두 명이나 법정에 세웠던 것이 민주당"이라며 "자신들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면 엄숙히 받아들이고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압수수색을 거부하며 스스로 법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동시에 국정감사마저 박차고 나가며 파업선언까지 했다"며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인다"거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면 그런 정치 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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