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취약계층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2일 필리핀 마닐라 파야타스 지역 내에 설립한 파야타스 직업훈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글로벌 사회공헌 차원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응해 필리핀 파야타스 지역의 빈곤층과 취약계층에게 직업훈련 및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회복력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개한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동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24일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소(UNI-APRO), 필리핀 금융노조(위원장 레이나 크루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업훈련센터는 필리핀 기술교육 및 기술개발 담당 정부부처인 ‘TESDA’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 과정으로 등록하고 재활용품 리사이클링, 봉제기술, 컴퓨터 사용기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수거해 가방, 슬리퍼, 지갑 등의 상품으로 재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직업훈련에서 생계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퀘존시티 지역장과 국회의원, TESDA 여성센터 대표, 고용노동부 임원, 파야타스 지역(바랑가이) 행정 책임자, 필리핀 금융노조 위원장, UNI-APRO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필리핀 지방정부 인사들과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파야타스 지역주민 최대 400명에게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파야타스 지역내 상당한 경제활동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다양한 국가로도 빈곤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