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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韓-베트남 협력강화로 전력 인프라 분야 주목도↑”


입력 2022.12.07 09:03 수정 2022.12.07 09:0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베트남, 부족한 송전설비 문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강화로 전력 인프라 분야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갈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해안선이 긴 지형을 가져 해상풍력의 적임지지만 부족한 송전설비가 문제점”이라며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국빈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구축에 합의했다. 양국은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과 첨단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베트남 내 한국 진출 산업이 다각화되는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쏠림 현상 해소와 첨단 산업 진출 확대로 베트남 경제 성장과 기술 고도화에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의 해외직접투자(FDI)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부가가치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내 첨단 산업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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