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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폭소송' 은폐 의혹 정순신 경찰수사 착수


입력 2023.03.02 18:30 수정 2023.03.02 19:0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에 정순신 사건 배당

허위공문서 작성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윤희근도 함께 수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채용절차법 위반 혐의

정순신 변호사ⓒ연합뉴스

경찰이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벌인 사실을 인사 검증 서류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정순신 변호사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정 변호사 사건을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8일 정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 지원 당시 아들 학폭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대문경찰서는 정 변호사를 국수본 최종 후보로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서민위 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할 계획이다.


서민위는 윤 청장의 검증시스템이 신뢰를 추락시키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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