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 시의적절…소상공인·취약계층에 큰 도움"

전경련.ⓒ연합뉴스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29일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날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코멘트를 내고 "최근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갈등 격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고금리·고물가로 투자와 소비는 위축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경련은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성장잠재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내수활성화 조치는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광과 문화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책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산물·통신·금융부담 경감대책 역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정부의 이번 대책이 민간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