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전 상임위원 후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이상인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 사실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이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공식 수여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창룡 전 상임위원의 후임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9~2015년엔 KBS 이사를 두 차례 연임해 방송계에 대해서도 잘 안다는 평을 받는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5명이다. 대통령이 위원장 포함 2명을 지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명, 야당 2명)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