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업무협약
중견련 회원사 시험·인증·해외시장 진출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차세대 정보통신, 신재생 에너지 등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에 대한 기술·표준 개발과 맞춤형 시험·인증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와 바이어 발굴, 중견-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에 힘을 모은다.
지난 2021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투자 금액은 30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5.2% 증가햇다. 또한 제조업 중견기업의 52.8%는 미래차, 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KTC는 기술·표준 개발, 국내·외 인증 취득, 연구개발(R&D)과 실용화 기술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련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의 13대 전략 분야와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 분야가 상당한 교집합을 가지고 있어 기업 니즈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기술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